이사할 때 체크리스트 와 꿀팁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이사한 달전 / 일주일 전 / 3일 전 / 전날 / 당일 이렇게 시기별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 이사 한 달 전
체크리스트 첫 번째, 우선 이사가게 한 달 전에는 먼저 필요 없는 물건과 가구를 모두 정리합니다. 버릴 물건을 모두 당근 마켓에 팔거나 나눔을 통해 최대한 부피를 줄이시는 게 좋습니다. 또는 아름다운 가게 나 굿윌스토어에 기부를 하세요. 인증받은 기간에 기부하고 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연말정산 시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는 거 아시죠? 내가 내야 할 세금 해서 직접 공제해 주기 때문에 꽤 쏠쏠합니다. 좋은 일도 하고 연말정산 혜택도 꼭 챙기세요. 집이 최대한 비어 있어야 이사 견적도 싸게 받을 수 있는데요 깔끔해 보이면 더 칩이 작아 보이기 때문에 딱 정리한 뒤에 이사 업체에 견적을 받는 것이 저렴하게 견적을 받을 수 있는 한 가지 팁입니다.
두 번째, 최소한 이사 견적을 세 군데 이상에서 받아라입니다. 귀찮으면 근처 영구이사 업체 비교 견적 요청을 하실 수 있어요 인증을 받은 업체들로 총 세 군데에서 연락이 올 거예요 또는 짐싸, 짐카, 숨고 등의 어플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요즘엔 이사업체들을 매칭해 주는 어플들이 잘 되어있어서 참 편리하더라고요. 거의 이사업체 판 배달의 민족 같은 느낌입니다. 어플에서 내가 어디에서 어디로 이사를 하고 싶은지를 선택하고, 가지고 있는 짐의 개수, 또 이사, 반포장 이사, 포장이사 등 이사의 종류까지 선택을 하고 견적을 요청하면 여러 업체에서 견적 제안이 옵니다. 그중 가장 저렴한 이사비용을 제안하는 곳이 있을 거예요 그럼 그곳으로 계약을 해도 되고 혹은 직접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서 전화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업체를 선정하기 전에 확인해 보면 좋을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일단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몇 명인지입니다. 물론 상관없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겠지만 가구를 놓거나 의사소통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이면 모두 한국분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꾸렸고 작업하시는 분이 모두 몇 명인지도 체크를 했습니다. 보통은 남자 3명에 여자 1명 정도 오시는데 업체에 따라서 남자 4 여자 한분 이렇게 오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많을수록 일찍 끝나니까 더 좋겠죠. 그다음은 점심값 엘리베이터 사용 시 수고비 등등 추가요금이 있는지도 확인했어요 요즘에는 보통 추가비용이 없는데요 고층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엘리베이터로 옮기면 힘들 수가 있기 때문에 수고비를 10만 원 정도 줘야 된다(혹은 사다리차 비용 추가)는 업체도 있었으니까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체크한 건 상담하신 팀장님(또는 사장님)이 직접 오시는 지를 여쭤 봤어요 보통 상담 한분이 직접 팀장님으로 옷이 긴 하는데 제가 이번에 이사할 때는 요 상담 하셨던 분이 넘어 성실하고 매너가 있으셔서 계약을 결정한 거였거든요 그런데 전혀 다른 팀이 오셨더라고요 혹시나 상담 한분이 신뢰가 가서 계약한 분들이라면 저처럼 당황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팀장님이 직접 와주시는지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사 일주일 전
자 이제 일주일 전 이 되었습니다. 체크리스트 세 번째 우리 집의 열쇠 리모컨을 찾아 놓습니다. 당일날 이사 가야 하는데 그때 찾으면 또 안 보이거든요. 그리고 체크리스트 네 번째 ,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기사 분께 연락을 해서 이사 예정이라고 알려 드리고 이사 가는 날짜에 새로운 집 방문을 요청드립니다. 기계는 따로 빼서 잘 챙기시고 이사 온 집의 기사분이 직접 오셔서 설치를 해주십니다. 가끔 그냥 줄 만 빼서 내가 꼽는 분들이 계신데요 어 그렇게 하지 마시고 기사분이 직접 보시는 게 더 좋아요. 왜냐하면 제가 이사하는 곳에서는 쓰던 요금제를 그대로 쓸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속도가 좀 느려지는 대신에 요금에 어느 정도 저렴해질 거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요금제가 더 저렴해질 수도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다음 체크리스트 다섯 번째, 정수기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이사 업체에 맡기지 마시고 정수기 업체 분을 부르셔도 됩니다. 보통 이사 업체에서 에어컨 해체 그리고 정수기 해체를 해주시는데요 함부로 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수리비가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정수기 업체에 연락을 해서 해지와 연결모두를 예약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체크리스트 여섯 번째 도시가스인데요, 각 지역의 도시가스에 전화하셔서 이산날짜를 알려드리고 당일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전날까지 값을 써야 하잖아요. 그래서 당일 오전에 방문하실 수 있도록 미리 예약을 하셔야 돼요 미리 예약을 못 하신 경우 보통은 지역에 따라 3일에서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이사 간 날부터 바로 가스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최소 일주일 전에 예약하시는 게 안전할 것 같아요.
체크리스트 일곱 번째는 이사 갈 곳에 배치할 가구를 도면의 표시하는 겁니다. 이사 갈 곳과 지금 사는 곳의 구조가 다를 테니 도면을 미리 뽑아 놓고 가로 세로의 폭을 미리 체크를 하셔서 가구의 위치를 미리미리 표시를 해놓습니다. 이걸 표시해 놓고 아니고 가 작업속도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게 진짜 꿀 팁입니다. 만약 가능하시다면 부부 중에 한 사람이 먼저 가서 커버 행거와 철제 장을 설치해 놓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이사팀이 물건을 직접 넣어주거든요 안 그러면 이사 가는 곳에는 수납공간이 없어서 둘 곳이 없잖아요 그래서 온 바닥에다 놓고 가실 수밖에 없을 거예요 수납공간이 없어진다면 미리 수납공간을 만들 거 이게 포인트입니다.
그다음 체크리스트 8번째 냉장고 파먹기인데요 일주일간 냉장고에 있는 음식 먼저 드세요 집에 있는 냉장고를 보통 해체해서 가져가게 되는데 이 안이 꽉 차있다면 아이스박스에 다 넣기도 힘들고 날씨가 더울 경우에는 상할 수도 있겠죠 최대한 냉장고 파먹기를 하셔서 냉장고를 비운 상태로 이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이사 3일 전
체크리스트 9번째, 이사 가기 3일 전쯤 이사 갈 곳의 엘리베이터를 예약합니다. 너무 미리 하면 다음에 다시 전화 달라고 하는 관리사무소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한 3일 전쯤에 사다리차를 이용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지만 엘리베이터로 짐을 옮길 경우에는 미리 연락하셔서 사용료를 내야 해요 보통 5만 원 정도 하더라고요
#. 이사 전날
체크리스트 10번째, 이사전날에 귀중품과 부동산 서류 같은 거 중요한 서류 속옷 전자 기기들을 자 차 트렁크에 따로 넣어놓습니다 이때 여성분들 목걸이 도안 엉키게 잘 정리해서 가세요 목걸이 팔찌 이런 거 안 엉키게 가져가시는 게 중요합니다.
#. 이사당일
체크리스트 11 번째, 자 이제 대망의 이사당일입니다 관리비를 정산하셔야 하는데요 집주인이 라면 당일까지 의 관리비만 정찬 하면 되고요 세입자 일 경우에는 집주인에게 장기수선충당금 즉 이 아파트가 노후되었을 때 수리할 비용이 관리비에 매달 들어가 있는데요 집주인도 아닌 세입자가 그걸 알고 있었으니까 낸 만큼 모두 돌려줘야 하거든요 이것까지 정산받고 가셔야 합니다 관리비만 정산하고 가시면 안 돼요 정산하셨으면 부동산 사장님께 영수증도 찍어 보내세요.
그다음 체크리스트 12번째, 열쇠와 리모컨이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이것 역시 사진 찍어서 부동산사장님께 보냅니다 이때 없어진 게 있다면 미리 알려 드리고요 비밀번호는 미리 0000으로 바꿔 놓는 것이 좋아요 이 사 오신 분들은 그대로 쓰지 마시고 당일날 바로 바꿔야 합니다 실제로 전주인이 비번을 치고 들어오는 사고도 있었으니까 조심하세요.
체크리스트 13번째, 이사 갈 집에 도착하면 관리사무소부터 등입니다 음식물쓰레기 카드도 받고 차량등록 또 하시고 관리비 자동이체 할 거라면 미리 신청을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14번째 , 이자 가는 집이 전셋집이라면 정보 24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어려우면 당일 날 주민센터에 직접 가셔서 신청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그래야 이 집이 경매에 넘어갈 경우에 우리의 전세금을 지킬 수가 있거든요. 확정일자는 신고 다음날 12시부터 발생이 됩니다. 500원 정도만 내면 되고요 집주인 허락 필요 없이 혼자 진행하면 되니까 당일 날 꼭 하셔야 해요.
이자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실 텐데 새로운 곳에서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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