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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심리분석/나는솔로분석

나는솔로 12기(모태솔로특집)를 통해 본 모태솔로의 특징 2

요즘 소개팅 어플도 많고 동호회나 모임 같은 곳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성을 만날 기회가 많아졌지만 여전히 솔로인 사람들은 많다. 내 주위만 봐도 그렇다. 한 번도 연애를 안 해본 사람이라면 도대체 왜 그런 건지 궁금할 때가 있을 것이다. 만약 본인이 현재 모쏠이거나 과거에 그랬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당신이 아직까지도 솔로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여기서 말하는 ‘모태솔로’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지난 글에 이어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모태솔로의 특징들 지금 방송 중인 나는솔로 12기 모태솔로 편 출연진들을 보며 정리해 보았다.


*방송 출연분만을 보고 분석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출연자 분들의 성격과 다를 수 있고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나는솔로 12기 모태솔로특집 출연자들로 본 모태솔로들의 특징 두 번째는 대화가 잘 안 통한다는 것이다(눈치가 없다).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바로 공감능력 부족에서 비롯된다. 대화 중 상대방에게 감정이입을 하지 못하고 오로지 본인 이야기만 하기 때문에 관계 진전이 어렵다. 따라서 모태솔로 탈출을 위해서는 먼저 경청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경청이라 함은 그냥 열심히 듣는 척을 하거나 맞장구치는 게 아닌 상대방의 의도를 읽는 것 도 포함된다.

광수에게 자기에게 빠지면 답이 없다고 농담하는 옥순




상대방이 장난으로 던진 말은 웃어주거나 다른 농담으로 받아주는게 일반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서 상대방의 말에 과한 의미부여를 하고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황을 무겁게 만들면 안 된다. 매 순간 장난만 쳐서 진지하지 못한 것도 물론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보통 모태솔로들은 너무 진지해서 문제다.


광수 씨가 직접 인터뷰 때 말 한 것처럼, 오히려 힘을 빼야 한다.

오히려 무겁도 부담스러운 자리에서 자연스러운 농담한마디로 분위기를 가볍게 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영자의 빨간색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영수

 

"빨간색 좋아하시나봐요"


Yes or No로 대답이 가능한 가볍게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단순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영수는 자기 옷장 속 모든 아이템 설명과 함께 선물에 대한 이력과 패션강의를 한다.


이성과의 대화는 수학처럼 올바른 해(정답)를 찾는 학문이 아니다. 무조건 솔직한 대답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수학문제가 아니라는 말이다. 오히려 상대방의 의중을 알아챔과 동시에 상대방의 기분을 읽어 보다 가까워지고, 또 상대방에게도 되물을 줄 아는 여유가 훨씬 중요하다.



대화를 할수록 점점 표정이 굳어지는..


이성과의 대화는 논리보다는 감정이 중요하다.

참을 말해야만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더욱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면 이성과의 대화가 훨씬 즐거워질 것이다.